맛있는 꿀을 아끼자!
집에만 있기엔 너무나 섭섭한 쾌청한 주말이네요.
무작정 전철을 탄 다음 한강으로 가서 결국 유람선을 탔습니당.
저 혼자 다녀왔냐구요?
당근 친구를 불러냈답니다. 유람선비 내줄테니까 함께 가자했더니
빨리 나오더군요. 그런데 그 친구가 저녁에 맥주 사는 바람에
저보다 용돈을 더 지출한 거 있죠.
누가 더 돈을 썼든간에 유람선을 타고 아주 시원한 한강 바람도 맞아보고,
일단 나섰더니 딴엔 재미나게 보내본 주말이었어요.
꿀을 떠낼때 항~상 흐르는게 아깝더라고요.
심심할 때마다 꿀을 퍼먹고
아! 뭐 먹~을 때도 꿀 찍어먹고
그만큼 꿀을 좋아하는데
생각해보건데 평생 흐르는 꿀 합친다면
제가 한달은 먹을 꿀 나올것 같아요.
이 순간부터 흘려버리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니까
손이 벌벌 떨려서 되려 더 흘리고...
넘나 그~냥 혼돈과 파괴같은 고런 느낌이었어요.
그런데 따듯한 수저로 퍼올리면
꿀이 흘러넘치지 않더라구요.
깨끗이 뜰 수 있기에
이왕이면 수저를 뜨듯한 상태로 만들어서는 푼답니다.
아~ 꿀 맛있겠다.
이~제는 버려지는 꿀없이 다 먹을 것 같아요.
오늘은 꿀물을 타먹어 봐야지. ^^
맛있겠다~ 꿀물 진짜 좋네요.
아. 정말로 오늘은 곤란한 하루를 보냈네요.
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주세요. 사랑해요~ 제 글도 사랑해주세요.
끝~ 끝! 이~제는 들어가서 쉬어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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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미수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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